부동산

국회 세종시 이전 현실화? 세종 집값 오를까, 지금 투자해도 될까

richmariee 2025. 4. 17. 13:24

📍다시 뜨거워지는 세종시, 국회와 대통령 집무실 이전 가능성? 부동산 시장의 신호는?

최근 세종시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동안 조용했던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최근 들어 눈에 띄게 살아나고 있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그 중심에는 바로 국회와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 이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4월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 이전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세종시는 그야말로 다시 한 번 ‘핫이슈’로 떠올랐습니다.

단순한 언급을 넘어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현실적인 플랜으로 읽히고 있어 그 파장은 상당히 큽니다.

 

 

📈 거래량도 응찰자수도 상승세… 세종시 분위기 달라졌다

부동산 시장의 반응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5년 3월 세종시 아파트 거래량은 746건으로, 전월인 2월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경매 시장에서도 세종시 평균 응찰자 수가 서울을 넘어섰다는 점은 특히 눈여겨볼 만한 지표입니다.

이는 단순한 반짝 관심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실질적인 매수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반증입니다.

게다가 일부 매도자들이 호가를 올리거나, 아예 매물을 거둬들이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2022~2024년 3년 연속 전국 집값 하락률 최하위를 기록했던 세종시가, 드디어 반등의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국회 이전은 실현 가능성 높고, 기대 효과도 분명

이재명 대표는 오늘 발언에서 "국회의 세종 이전은 이미 여야가 약속한 사항이니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습니다.

사실상 국회의 이전은 이미 수차례 논의가 이뤄졌고, 공무원들의 행정 비효율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도 거론돼 왔습니다.
국정감사 시즌마다 서울-세종을 오가는 공무원들과 정치권의 비효율성은 이미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어 왔고, 국회 이전은 이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국회 관련 업종들이 세종으로 이전하면, 연관 산업 및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 대통령실 세종 이전은? 현실적인 한계와 기대의 온도차

반면, 대통령 집무실의 이전은 조금 더 복잡한 문제입니다.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했던 전례가 있긴 하지만, 수도 규정 문제, 예산, 보안, 고도제한 등 다양한 이슈가 얽혀있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세종으로 대통령이 간다고 해서 당장 그 지역이 획기적으로 달라지지는 않는다"고 신중론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경호 문제로 인한 통행 제한, 고도 제한 등은 오히려 실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고, 부동산 시장에 단기적인 긍정 효과보다는 규제 강화의 우려도 존재합니다.

오히려 용산 인근 주민들은 대통령 집무실이 세종으로 이전된다면 고도 제한 등 규제가 풀릴 수 있다는 점에서 반기는 분위기도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 부동산 전문가의 분석: “세종은 지금 기대감에 반응 중… 흥분은 금물”

전문가들은 지금의 세종시 시장 흐름을 기대감 반영의 초기 국면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세종시가 2020~21년 국회 이전 기대감으로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했던 시기와 비교하면, 지금은 충분히 조정을 거쳤고 다시 주목을 받을 만한 타이밍이라는 분석입니다.

다만, “대통령실 이전까지를 호재로 너무 확대 해석하지는 말자”는 지적도 덧붙였습니다.
장기적인 정책 추진과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큰 틀 안에서 국회 이전은 현실적이고 긍정적인 시그널이지만, 대통령실 이전은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 결론: 세종시, 지금은 ‘기대의 영역’… 중장기적 시각으로 바라봐야

지금 세종시는 분명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회 이전이 실현된다면, 세종시는 행정도시를 넘어

'사실상의 수도 기능을 일부 수행하게 되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조기 대선과 같은 정치적 변수, 실현까지의 시간, 규제 등 현실적인 조건도 분명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지금은 너무 들뜨기보다는, 정책 진행 상황을 주시하면서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